[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경기장 안팎에서 리더가 돼야 한다.'
이강인과 키커 논란의 중심에 섰던 호세 루이스 가야(이상 발렌시아). 스페인 언론이 따끔한 경고를 날렸다.
하비에르 그라시아 감독이 이끄는 발렌시아는 30일(한국시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발렌시아는 세 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1무1패를 기록했다.
발렌시아의 승리와 부진 사이, 이강인의 플레잉 타임과 결을 같이한다. 이강인은 레반테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혼자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셀타 비고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전반만 뛰고 교체 아웃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키커 선정을 두고 가야와 의견충돌을 보였다. 팀은 1대2로 패했다. 이강인은 이어진 우에스카전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후반 40분에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절묘한 패스로 기회를 창출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그라시아 감독은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이강인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25분 교체 아웃 될 때까지 그라운드 곳곳을 누볐다. 팀은 1대0으로 승리하며 무승의 고리를 끊어냈다.
경기 뒤 스페인 언론 엘데스마르크는 이강인에게 평점 6점을 줬다. 앞서 이강인과 키커 이슈를 만든 가야는 8점. 또 다른 스페인 언론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가야는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가 돼야 한다. 그것은 100% 주인공이 되는 것을 포기한다는 의미다. 이강인과의 일화는 그 이상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고 평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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