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T 위즈를 사상 첫 가을야구로 이끈 이강철 감독(54)이 큰 선물을 받았다.
KT는 26일 이 감독과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재계약 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3년 계약으로 지휘봉을 잡았던 이 감독은 이번 재계약으로 오는 2023년까지 KT를 이끌게 됐다.
지난 두 시즌 간 이 감독이 일군 성과는 재계약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부임 첫해였던 지난해 정규시즌 막판까지 NC 다이노스와 5강 경쟁을 펼치면서 창단 첫 70승 돌파 및 탈꼴찌, 5할 승률(72승1무72패)의 성과를 만들었다. 올해는 최다승 기록을 넘어 KT의 첫 포스트시즌까지 이끌었다.
이번 발표에 야구계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이례적'이라는 반응. 감독-선수와의 계약 협상 테이블은 대개 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뒤 차려졌다. 재계약이 주는 안정감이 자칫 긴장감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일군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역시 모든 시리즈 일정이 마무리 된 후 재계약이 발표된 바 있다.
KT의 결단 배경엔 이 감독을 향한 신뢰와 더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라는 응원의 성격이 짙다. 두 시즌을 지켜본 이 감독의 검증된 지도력, 선수단 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하는 모습을 통해 신뢰를 다졌다. 이 감독이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을 성장시켜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들길 원하는 비상한 각오도 담겨 있다. 정규시즌 2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시점, 창단 첫 포스트시즌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도 담겨 있다. KT 남상봉 대표이사는 "이 감독은 부임 후 매년 창단 최고 성적 기록을 경신하는 등 KT를 강팀 반열에 올리며 수원 야구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며 "선수단의 잠재력을 이끌어낸 지도력과 역량을 인정했다. 중장기적으로 '명문구단 도약'이라는 팀의 목표를 실현할 검증된 지도자라고 판단했다"고 재신임 배경을 밝혔다.
이 감독의 각오도 한층 단단해진 모양새다. 이 감독은 "지난 2년간 구단이 선수단과 원팀이 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덕분에 부임 당시 약속했던 포스트시즌 진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시즌 종료를 앞두고) 미리 계약 연장을 해준 구단 배려에 감사 드린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구단과 팬들이 기대하는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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