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에 빠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에 또 악재가 생겼다. 이번에는 로날드 쿠만 감독이 징계를 받아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최소 4경기에서 최다 12경기까지 그라운드에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리그 초반 6경기에서 2승2무2패로(승점 8) 리그 12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4경기(2무2패)에서는 승리가 없다. 초반 일시적 부진으로 보기에는 상황이 심각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의 지휘봉을 잡으며 강도 높은 팀내 개혁을 주도한 쿠만 감독의 리더십에 대한 회의론이 점점 고개를 드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 쿠만 감독이 징계를 받게 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한국시각) "스페인 축구연맹 경기위원회가 판정 의혹을 제기한 쿠만 감독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면서 "징계가 확정되면 최소 4경기에서 최대 12경기까지 출전이 금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달 25일에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비롯됐다. 라리가 최대 라이벌 대전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는 1대3으로 완패했다. 그런데 경기 후 쿠만 감독이 이날 나온 VAR 판정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클레망 랑글레가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선수 세르히오 라모스에게 반칙을 했는데, 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라모스가 골을 넣었다.
쿠만 감독은 이 장면에 대해 "VAR이 항상 바르셀로나에 불리하게 적용되고 있다. 지난 5경기에서 단 한 번도 VAR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적이 없었다. 심판들이 이랬다. 벌금이 나와도 상관없다"며 작심발언을 한 바 있다.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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