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북 현대 호세 모라이스 감독이 올시즌을 끝으로 전주를 떠난다는 설에 대해 "아직 결정난 것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8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2020년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을 마치고 이같이 밝혔다.
이승기의 멀티골로 2대1 승리하며 '더블' 우승에 성공한 모라이스 감독은 "아직 구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계약기간은)12월까지다.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당장 11월 중순 재개되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일정에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전북은 K리그 역사상 첫 '트레블 클럽'이 된다.
모라이스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여정을 보냈다. 챔피언스리그 원정에 가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있다. 에너지를 충전할 시간을 줄 생각이다. 그다음 전북이 그리는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게끔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더 구체적으로 '트레블' 단어를 꺼냈다. 그는 "2010년 트레블을 경험한 기억을 되돌려보면, 참 힘들었다. 그런 기쁨을 전북에서 이루면 상당히 좋을 것 같다. 전북에서 트레블을 이룬다면 조제 무리뉴 감독님께서도 정말로 뿌듯해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전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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