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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멀쩡한' 호날두, 포르투갈 국대 감독 "문제 없다, 3경기 다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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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호날두는 멀쩡하다. 팀 동료들과 정상적으로 훈련을 했다. 내가 결정하면 호날두는 3경기 다 뛸 수 있다."

고향 포르투갈로 날아가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유벤투스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발목 부상의 우려를 씻어냈다.

호날두는 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벌어진 라치오와의 세리에A 원정 경기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그 6호골이었다. 코로나19 감염에서 19일 만에 돌아온 호날두는 빠르게 정상 컨디션과 경기력을 찾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다시 불운이 찾아왔다. 부상이다. 호날두는 후반 28분 디발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몸이 불편해 보였다. 발목이 안 좋아 보였다. 표정이 안 좋았다. 약간 다리를 절기도 했다. 유벤투스 의무팀은 바로 호날두의 오른쪽 발목에 얼음을 갖다댔다. 유벤투스 피를로 감독은 호날두가 발목을 접질렀다고 확인해주었다.

그렇지만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차출에 응했다. 포르투갈은 11월 A매치 기간에 안도라, 프랑스 그리고 크로아티아와 차례로 A매치를 갖는다. 안도라와는 친선경기이고, 프랑스 크로아티아와는 유럽 네이션스리그 경기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대표팀 훈련 사진을 올렸다. 또 페르난두 산투스 대표팀 감독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함께 걷는 사진도 올렸다. 또 그는 '집에 돌아와서 행복하다'는 코멘트도 달았다.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는 불평하지 않는다. 호날두는 (일요일 라치오전 후) 문제가 없다. 그가 훈련을 멈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코로나19에 걸려 약 20일 간 휴식을 취했고, 팀 복귀 후 3경기를 뛰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