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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을 대표하는 '모리볼'의 대릴 모리 단장, 마이크 댄토니 감독이 동시에 퇴진했지만, 휴스턴의 뚜렷한 색깔은 그대로 유지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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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의 갑작스러운 트레이드는 제임스 하든을 중심으로 한 휴스턴의 구조적 문제가 섞여 있었다. 웨스트브룩이 트레이드를 요구하자,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가 철저한 하든 중심의 휴스턴 팀 시스템을 비판했고, 에릭 고든도 동참했다. 당연히 휴스턴 내부 분위기는 매우 좋지 않다. 당장, 한 팀으로서 다음 시즌을 소화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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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줬지만, 플레이오프에는 야투율 저조에 시달리면서 가치 증명에 실패했다. 즉, 가치가 하락하는 카드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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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의 지난 시즌 초스몰라인업은 리그 최고 공격력을 지닌 하든과 웨스트브룩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두 선수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가치있는 센터 클린트 카펠라까지 트레이드했다. 2m도 안되는 '센터는 터커다'의 PJ 터커가 주전 센터였다. 즉, 웨스트브룩이 트레이드된다면 휴스턴 시스템의 대대적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의미.
웨스트브룩은 그동안 하든 중심의 팀 시스템과 문화를 바꾸기 위해 내부적으로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트레이드를 요구했다는 점은 휴스턴의 팀 문화를 바꾸기 위한 웨스트브룩의 의지가 완전히 꺾였다는 의미다.
즉, 휴스턴은 봉합을 하거나, 웨스트브룩,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 에릭 고든 등을 트레이드하면서 하든 중심의 새 판 짜기에 돌입해야 할 상황이다.휴스턴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확실한 것은 2가지 모두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