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 소속팀 동료 가레스 베일(31)이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5일 웨일스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2020~2021시즌 유럽 네이션스리그 B4 5차전에서 결정적인 골을 터뜨리진 못했으나, 몇몇 장면에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베일은 골문으로부터 족히 30미터가 넘는 가운데 지역에서 왼발 무회전 프리킥을 시도했다. 그의 발을 떠난 공은 빠르게 날아가 크로스바를 때렸다.
0-0 상황이 지속되던 후반 21분, 데이비드 브룩스(본머스)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우측 크로스가 문전 앞에서 수비수 머리에 맞고 골대 뒷쪽으로 흘렀다. 파포스트 인근에 위치하던 베일이 골문 방향으로 재차 헤더 패스를 연결, 브룩스의 골을 이끌어냈다. 그런 다음 방긋 웃으며 동료들과 함께 어울려 세리머니를 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골프광인 베일이 마스터스 경기를 관람하는 대신 후반전 브룩의 결승골을 도왔다'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웨일스는 이 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베일은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온 뒤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로버트 페이지 웨일스 대표팀 감독대행은 경기를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베일은 축구와 경기에 대한 사랑을 되찾았다. 날카롭고, 영리하고, 파워풀해보인다. 아주 보기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베일은 지난 1일 브라이턴과의 리그 7라운드에서 후반 28분 2대1 승리를 만드는 결승골을 폭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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