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레슬링 전설 심권호가 현재 받고 있는 연금 액수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한 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심권호가 출연했다.
심권호는 1993년 22세에 국가대표로 선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48kg, 52kg 2체급에서 세계최초 그랜드 슬램 달성했다.
이날 김국진은 "애틀랜타 올림픽 때 파테르로 상대를 한 번에 넘기면서 '레스링은 파테르다'라는 말이 생길 정도였다. 당시 국민들의 영웅이자 청소년들의 우상으로 떠오르면서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엄청 많았다"라고 심권호를 소개했다.
이에 심권호는 "올림픽 출전해서 금메달을 따고 왔는데 저보다 '빠떼루' 아저씨가 더 인기였다. 분명히 메달은 내가 땄는데"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심권호는 레슬링 국제 연맹(FILA)이 운영하는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레슬링 국제 연맹의 명예의 전당은 전 세계의 역대 선수와 지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이들을 매년 선정하는데 심권호는 이 곳에 한국인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심권호는 "아시아 최초다. 우리나라에서 뽑는 게 아니라 세계 연맹에서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수지는 "그렇게 메달을 많이 받았는데 연금이 쏠쏠할 것 같다"라고 심권호의 연금 액수를 궁금해 했다.
이에 심권호는 "지금은 상한선이 있어 매달 100만원씩 똑같이 받는다. 내가 처음 연금을 받을 때 93년도부터였다. 상한선이 없어 월 300만 원 이상 받았다. 통장에 계속 들어왔다. 애들 술값은 내가 다 냈다"고 말했다.
이어 "엘리트 코스를 밟고 올라오면서 중학생 때부터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을 한 번도 낸 적 없다"고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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