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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벤투 "어려운 가운데 500승 달성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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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FZ아레나(오스트리아 마리아엔스처도르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파울루 벤투 감독이 카타르를 누르고 500승을 거둔 것에 대해 기뻐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스처도르프에 있는 BSFZ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친선 평가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최근 카타르와의 경기 2연패를 끊었다. 2019년 아시안컵 8강전에서 0대1 패배도 설욕했다. A대표팀 통산 500번재 승리를 거뒀다.

벤투 감독은 "500승을 달성해 기쁘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소집 훈련을 끝마쳤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멕시코전에 이어 선수들이 회복할 수 있는 기간이 부족했다. 잘 극복해서 승리로 마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에서 승리했다. 소감은

▶오늘 500승을 달성했다. 좋은 팀을 상대로 이겨 기쁘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소집 훈련을 끝마쳤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지난 경기에서 잘못된 점을 수정해서 끝까지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승리로 끝마쳐서 기쁘게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이른 선제골 뒤에 수비라인이 흔들렸는데 이유는?

▶초반에 이른 득점을 하고 나서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 같다. 그 부분 말고 우리가 수비적으로 크게 흔들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경기를 했고, 상대를 잘 컨트롤했다. 공을 갖고 있을 때 뒷공간 침투가 자주 나와야 좋은 찬스가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을 이야기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지난 멕시코전에 이어 선수들이 회복할 수 있는 기간이 부족했고, 어려움이 있었다. 어려운 환경이 있었지만 우리가 잘 극복해서 승리로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후반 들어서 롱패스가 분위기를 바꾼 역할을 했는데?

▶그 부분이 우리의 전체적인 전략이었다. 전반전보다 후반전에 더 잘나온 것 같다. 그런 것이 우리가 원했던 부분이고, 선수들이 잘 이행을 해줬다. 후반 중반으로 갈수록 우리가 이기고 있고, 상대는 뒤집기 위해 몰아치고 우리가 카타르보다 휴식일이 하루 적어서 체력 부담을 느꼈다. 후반 중반 이후 라인을 내려서서 경기하다보니 뒷공간으로 롱패스가 들어가는 장면이 나왔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잘 지배했고, 좋은 경기하지 않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