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아직 위대한 팀이 아니다."
'맨유 레전드' 파트리스 에브라가 리버풀은 아직 '위대한 팀'이라는 수식어로 불릴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적어도 리그 3연패 정도는 해야 '위대한 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에브라는 23일(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디펜딩챔피언' 리버풀이 올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할 경우 어메이징한 팀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승점 97로 맨시티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어진 2019~2020시즌 30년만에 맨시티를 승점 18점차로 따돌리고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버풀은 23일 안방에서 레스터시티를 3대0으로 꺾으며 안필드에서 리그 64경기 무패 기록을 경신했다. 1위였던 레스터시티를 4위(승점 18)로 끌어내리며 선두 토트넘(승점 20)과 승점이같은 2위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맨유에서 무려 5번의 우승을 경험한 에브라의 잣대는 높았다. 그는 "우리는 냉정을 찾아야 한다. 이제 겨우 9경기를 했을 뿐"이라고 했다. "만약 리버풀이 3회 연속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그때야 비로소 그들을 위대한 팀이라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올해 리버풀이 우승하지 못한다면 나는 리버풀을 어메이징한 팀이라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대한 팀은 결국 일관성의 문제다. 매년 거듭해서 우승해야만 위대한 리버풀 팀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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