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로날드 쿠만(57) FC바르셀로나 감독이 적으로 만난 베테랑 지도자 미크레아 루체스쿠(75) 디나모 키예프 감독에게 고충을 털어놨다.
쿠만 감독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지역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예프와의 2020~2021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하루 앞두고 경기장에서 루체스쿠 감독을 만나 담소를 나눴다. 둘간의 대화가 '무비스타 리가 데 챔피언스'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루체스쿠=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를 봤는데, 전반전 경기력이 좋더라. 아주 좋은 축구를 했다.
쿠만=아틀레티코가 수비를 잘했다. 그들의 수비는 대단히 단단하다.
루체스쿠=득점할 기회가 있긴 했는데….
쿠만=맞다, 맞다. 하지만 운이 좋지 않았다. 부상자들이 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0대1로 패하며 리그 순위가 13위까지 떨어졌다.)
쿠만=안수 파티는 3개월, 피케는 4~5개월, 세르지 로베르토는 2개월 가량 결장한다….
쿠만=같은 문제를 겪어봐서 잘 알겠지만...미치겠다.
(안수 파티는 올시즌 주전 윙어로 급부상했다. 피케는 수비의 핵이고, 로베르토는 라이트백과 중앙 미드필더로 나설 수 있는 살림꾼이다.)
한편, 휴식 차원에서 리오넬 메시와 프렌키 데 용을 동행하지 않은 바르셀로나는 다음 날 경기에서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와 앙투안 그리즈만 등의 골을 묶어 4대0 대승을 거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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