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레이디스코드 소정에 대한 응원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에서는 소정이 11호 가수로 출연했다. '나는 이제는 웃고 싶은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한 소정은 "처음에는 우리 팀이 괜찮았다. 신인상도 많이 받았다. 잘되니까 바쁘고 부모님께 용돈도 많이 드릴 수 있을 줄 알았다. 활동 2년이 지나고 사고가 있었고 5인조에서 3인조로 5년을 활동했다. 시간이 지나도 '안타까운 애들' '불쌍한 애들' 이런 반응이 많이 속상했다. 이겨내야할 숙제"라며 임재범 '비상'을 열창했다.
심사위원들은 전원 어게인 버튼을 눌렀다. 소정은 "사고 후 활동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빈자리가 너무 컸다. 무대에서 웃어도 되나 생각을 하게 된다. 웃으면 안될 것 같았다"고 눈물을 흘렸다.
레이디스코드는 2013년 데뷔, '예뻐예뻐' '나쁜여자' 등을 발표하며 '레트로 장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14년 9월 3일 대구 일정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경기도 용인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고은비와 권리세를 잃었다. 이후 애슐리 소정 주니는 레이디스코드로 남아 활동을 이어갔고 지난 2월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소정은 여전히 심리치료를 받으며 약도 복용하고 있다. 이에 팬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두 멤버를 애도하는 한편, 남은 레이디스코드 멤버들 또한 아픔을 딛고 진심으로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길 바란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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