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교체 투입된 김건희 골로 이겼다."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이 천신만고 끝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 오른 뒤 기쁨을 표현했다.
수원은 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CL G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의 비셀 고베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2골차 승리를 거둬야 중국 광저우 헝다에 골득실로 앞서 16강에 오를 수 있는 수원이었는데, 기가 막힌 2골차 승리를 만들어내며 환호할 수 있었다. 김건희의 헤딩골, 그리고 임상협의 페널티키골이 연속으로 터지며 고베를 침몰시켰다. 광저우와 승점 5점으로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1로 0의 광저우를 앞섰다.
박 감독은 "어려운 겨기가 될 거라고 모두 알고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과 좋은 결과를 가져오자고 다짐했다.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16강 진출을 일궈냈다.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어 "전반전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전술적인 부분도 가다듬었지만, 정신적으로 더 해보자고 주문했다. 교체로 들어간 김건희가 골을 터뜨려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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