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선수들이 패배의식을 벗어나 자신감을 찾은 것에 만족한다."
아쉽게 놓친 연승행진. 그래도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바뀐 것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전력은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2대3으로 패했다. 1세트를 먼저 잡고 출발했으나 2,3세트를 내줬고, 4세트를 이겨 5세트까지 경기를 이어갔으나 아쉽게 11-15로 졌다.
장 감독은 경기후 "사실 경기전 몸푸는 것을 보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아 집중력을 주문했었는데 결과로 나타났다"면서 "1세트는 잘 극복했지만 2세트에 흔들리며 흐름을 내줬다. 컨디션 관리를 못한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 선수들이 완벽하게 준비를 했고, 완벽한 플레이를 했다. 블로킹 바운드나 디그 후 공격이 좋았다"라며 "대한항공이 이런 플레이를 하면 우리가 이기기는 쉽지 않다"라며
항상 1세트에서 부진했던 러셀이 이날은 1세트에만 12점을 올리며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고 양팀 최다인 35점을 올렸지만 세트마다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인 점은 아쉬웠다. 장 감독은 "이런 오랜 리그를 치른 경험이 없어서 기복이 심한 스타일이다"라면서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는게 중요한데 러셀에겐 아직은 좀 부족하지 않나 싶다. 하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지고 있어 긍정적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5연승에서 마침표를 찍었지만 장 감독은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에 만족감을 보였다. "선수들이 패배의식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찾은 것에 흡족하다. 그만큼 우리가 강해졌고, 이기고 싶은 의욕도 생겼다"라는 장 감독은 "선수들의 마음이 중요하다. 연승하니 더 할 수 있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다음 경기에 더 잘 준비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선수들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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