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비예나 없이 이긴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대한항공이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빠진 상황에서도 5연승을 달리던 한국전력에 역전승을 거두며 2위로 뛰어 올랐다.
대한항공은 6일 도드람 2020∼2021 V리그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서 정지석이 30점, 임동혁이 29점을 넣는 맹활약 속에 3대2로 승리했다.
비예나 없이 최근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한국전력을 상대로 이겼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 특히 비예나를 대신해 출전한 라이트 임동혁이 자신의 한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특히 5세트에만 9점을 넣는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준 점이 긍정적이었다.
산틸리 감독은 "임동혁이 어메이징했다"면서 "그가 재능과 자신만의 기술을 가지고 있고 멘탈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임동혁을 한껏 칭찬했다. 산틸리 감독은 "젊은 선수들 중에서 멘탈이 강한 선수를 찾고 있고 그중 하나가 임동혁이다"라며 "압박감 속에서 대처를 잘했다. 우리에겐 굉장히 좋은 신호다"라고 말했다.
1세트 마지막에 포지션 폴트 때 강하게 심판진에 어필한 부분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산틸리 감독은 "감독이나 코치, 선수는 물론 심판들도 실수를 할 수 있다. 또 한국만의 스타일 역시 받아들인다"면서도 "우리의 포지션 폴트에 대해선 불만이 없다. 하지만 한국전력에서도 계속 포지션 폴트가 있었다"라고 했다. "이 문제에 대해선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다"는 산틸리 감독은 "심판이 아니라 KOVO와 얘기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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