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출시된지 16년이 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PC게임 역사에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8번째 확장팩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이 지난 11월 25일 출시됐는데, 첫날에만 전세계적으로 370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역대 가장 빠르게 판매된 PC게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전 기록은 역시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가 발매 첫날 올린 350만장이었다.
블리자드는 '어둠땅 출시 전 수개월 및 출시 이후 지금까지의 기간동안 모든 확장팩의 출시 전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은 수의 월간 혹은 그 이상 기간의 유료 가입자수를 달성하고 또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글로벌 전체적으로 게임 이용 시간과 유저가 동시에 늘어난 것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를 나타내듯 올해 들어 지금까지의 총 플레이어 접속 시간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두 배로 뛰었다고 블리자드는 전했다.
10일부터는 '어둠땅' 확장팩의 첫 공격대이자 레벤드레스의 거점인 나스리아 성채가 일반 및 영웅 난이도로 문을 열면서 시즌 1이 시작된다. 아제로스의 영웅들에게 더욱 어려운 도전을 통한 더 큰 보상을 거두도록 유혹하는 신화 쐐기돌 던전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시즌 던전 어픽스인 교만(Prideful)은 우두머리가 아닌 적을 처치할수록 허영이 쌓여 현신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 현신을 쓰러뜨리면 모험가들은 교만의 효과로 일정 시간 대폭 강화된다. 또 '어둠땅'의 첫 번째 평점제 PvP 시즌이 시작되면서 유저들은 투기장과 전장에서 자신의 실력 시험할 수 있게 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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