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반 페르시가 아스널이 잔류를 위해 설득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각)반 페르시와 네덜란드 축구 해설자가 나눈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반 페르시가 아스널이 그의 잔류를 설득하기 위해 재정 상황을 보여준 사실을 밝혔다" 고 전했다,
지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아스널의 주포로 활약했던 반 페르시는 2012년 아스널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당시 반 페르시 맨유 입단 기자회견에서 "내 안의 작은 아이가 맨유라고 외쳤다"는 멘트를 남겨 화제가 되었다.
반 페르시는 "아스널에서 있을 때, 우리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어느 날, 아스널 회장이 나에게 긍정적인 수치를 보여주면서 구단 재정 상황이 얼마나 좋은지 보여줬다"고 말했다. 반 페르시는 "나는 회장에게 이런 수치는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맨유가 반 페르시에 관심을 보이기 이전 유벤투스와 맨시티가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고 한다. 반 페르시는 당시 아스널 회장의 유벤투스를 향한 완강한 자세 때문에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로 이적이 무산된 반 페르시는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반 페르시는 "나는 회장에게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가 다른 이적 옵션이라고 말했다. 그러니 그건 그의 책임이다"면서 "나의 맨유 이적은 아직도 영국에서 민감한 주제다. 하지만 나는 단지 승리하고 싶었고 그런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라며 아스널에서 맨유로 이적하게 된 이유를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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