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34)가 은퇴를 선언했다.
반즈는 1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로 은퇴를 발표했다.
자신이 뛰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 콜로라도 로키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한화에서 뛴 사진 10장을 실어 16년간의 프로 생활을 되짚었다.
반즈는 자신과 함께해준 아내를 비롯한 가족에 대한 고마움과 그동안 함께 뛴 동료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이제 여행은 시작됐다"는 반즈는 "모두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글을 마쳤다.
반즈는 2005년 휴스턴에 6라운드 지명돼 프로생활을 시작해 2012년에 빅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84경기 출전, 타율 2할4푼2리(1172타수 284안타) 20홈런, 102타점, 22도루였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19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2리, 154홈런을 올렸다.
제라드 호잉을 대신해 교체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반즈는 74경기서 타율 2할6푼5리, 9홈런, 42타점을 올렸다.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동료들과 화합하는 모습은 모든 이들에게 미소를 짓게 했다.
한화는 시즌 후 반즈와의 재계약도 검토했지만 결국 장타자인 라이온 힐리와 계약하며 반즈와 이별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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