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 주전 2루수가 된 최주환이 최고의 2루수를 향해 뛴다.
FA 자격을 얻어 11일 SK와 4년간 총액 42억원에 계약하며 두산 베어스를 떠아게 된 최주환은 SK를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2루수였다.
두산에서는 주전 2루수 오재원에 밀려 지명타자, 1루수, 3루수 등 멀티 포지션을 소화해야 했던 최주환은 FA가 되면서 주전 2루수로 뛸 수 있는 팀을 원했고, 마침 2루 자리가 비어있던 SK의 적극적인 공세에 마음을 움직였다.
최주환은 이제 내년부터 SK의 주전 2루수로 출발한다. 사실상 무혈 입성이다. 부상으로 빠지거나 큰 부진에 시달리지 않는다면 2루수는 최주환의 것이다.
이제 그가 2루수로서 진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왔다. 올시즌 두산에서 최주환은 오재원의 부진에 따라 주전 2루수로 나섰고, 처음으로 2루수 부문 골든 글러브 후보에도 올랐다. 32표를 받아 299표를 받은 NC 박민우에 밀려 수상은 하지 못했다.
두산에서 팀내 경쟁을 했던 선배 오재원과 이제는 다른 팀의 경쟁자로 만나게 된다. 박민우나 KT 박경수, 롯데 안치홍, KIA 김선빈 등과도 경쟁을 하게 된다.
골든글러브는 최주환이 2루수로서 인정을 받기 위한 가장 확실한 인증이라 할 수 있을 듯. 최주환은 2018년에 지명타자, 올해 2루수로 총 두번 골든글러브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지는 못했다.
내년시즌 최주환이 2루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할 수 있을까.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 재미있는 경쟁이 될 듯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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