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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시청률 12.3%(전국 2부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4.4%까지 치솟았으며, 안성준이 개인곡 미션에서 1위에 오른 순간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8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금요 예능 프로그램 중 전체 1위에 등극했다. 또한 'TOP 8'으로 확정된 안성준과 김민건 등 참가자들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및 SNS를 점령해 갈수록 불붙는 화제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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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남자 선생님(김재롱)이 부임한 섬마을 이야기를 '천태만상', '섬마을 선생님', '키다리 미스터김', '뿐이고', '사랑의 트위스트' 등으로 꾸몄으며 사제 간의 화합이 돋보이는 흥겨운 무대로 기립 박수를 받았다. 그 결과 서울1·2 연합팀은 최종 1위에 올라, 전원 생존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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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강원·제주팀 신명근이 첫 주자로 무대에 올랐다.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준비한 그는 "결혼 7년차로 아내와 아들을 위해 이 곡으로 진심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명근은 총 1759점을 얻어 곧장 1위석에 착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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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울1팀 3인조 더블레스가 등장했다. 이들은 이미자의 '여로'를 선곡, 애절하게 불렀다. 한 치의 오차 없는 완벽 하모니와, 진정성 어린 목소리에 냉철한 '음악판사' 이은미마저 눈물을 쏟았고, 정경천 심사위원은 "가슴이 미어진다"고 감탄했다.
다음은 서울1팀 '뽕프라노' 박홍주의 차례였다. 그는 '정수리성'에 이은 '180도 마이크 기법'을 개발해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재치 있게 불렀다. 박칼린 등 심사위원의 칭찬이 이어지자 그는 "얼마 전 노래를 포기했다가 다시 시작했다. 용기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펑펑 울었다. 박홍주는 더블레스에 이어 2위에 착석했다.
서울1팀 '맏언니' 조은정도 선전했다. 그는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애잔하게 불러 호평받았다. 그 결과 박홍주를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이외에 경기팀 송민준이 빠른 템포의 곡 '우연히'에 도전해 2위에 올랐고 김민건이 "최연소가 아닌 우승후보로 불리고 싶다"는 각오 아래 '사랑님'을 불러 깜짝 1위에 등극했다. 경상팀 김병민은 '물레야'로 5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트로트계의 폭주기관차' 안성준이 등장했다. 2라운드 MVP이자, 천재적인 프로듀싱 능력으로 주목받은 그는 과거 연봉 100만원으로 버텨 왔던 과거를 털어놨다. 어린이 연극 무대에 서며 월 8만3천원을 받던 시절, 어머니의 어깨 수술 병원비를 마련하지 못해 음악의 길을 포기할 뻔 했던 것.
간절한 마음을 담아 무대에 선 안성준은 "글로벌 트로트 가수가 되는 게 꿈"이라며 송대관의 '해뜰날'을 브루노 마스의 '업타운 펑크'와 믹싱해 세련된 뉴트로트로 완성했다. 이은미 심사위원은 "안성준이라는 브랜드가 완성됐다"며 극찬을 보냈다. 9번째 순서로 나선 안성준은 그 결과, 1857점으로 1등을 기록해, 김민건과 함께 준결승전 'TOP 8'을 확정지었다. 이어 8위석에 앉아 있던 오승하가 탈락했다.
뒤이어 김소연, 장명서, 김재롱 등 총 6팀이 남은 가운데 이들의 무대와, 준결승전에 오를 'TOP 8' 최종 결과는 다음 회로 이어진다.
MBC '트로트의 민족' 9회는 오는 18일(금)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