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가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배우 배성우 지우기에 나섰다.
12일 '날아라 개천용'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등에 공개되는 출연배우 및 등장인물 명단에서 배성우의 이름과 사진이 삭제됐다.
지난 11일 '날아라 개천용' 측은 "주연 배우의 음주운전 소식을 접하고, 제작사와 방송사(SBS)는 최선의 수습을 위한 논의를 거듭했다"며 "현재까지 협의한 내용의 결론은 해당 배우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배성우는 지난달 음주운전 적발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배성우는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함께 일하는 분들께도 사과드리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배성우는 '날아라 개천용'에서 정의구현에 앞장서는 열혈 기자 역으로 출연 중이었기에 대중의 실망감은 더욱 컸다. 종영까지 단 5회를 남은 과정에서 주연 배우의 음주운전 물의에 제작진이 비상에 걸렸다. 결국 제작진과 방송사 측은 고심 끝에 배성우의 하차를 결정했다.
'날아라 개천용' 측은 "배성우는 더 이상 촬영에 임하지 않게 되며 이후 드라마 전개는 현재 논의 중에 있다"며 "12일 12회 방송 이후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고 새해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해당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는 해당 배우 출연 없이 촬영을 진행, 차질없이 방송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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