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르센 벵거 전 감독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외질 사용법'을 전했다.
아스널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과 올 시즌 초 커뮤니티실드 우승으로 기대를 모았던 아스널은 최악의 경기력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좀처럼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다양한 이유들이 나오고 있지만, 중앙의 창의성 부재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팀에서 전력외로 분류된 메주트 외질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는 모습이다. 아스널은 올 시즌을 앞두고 고액 주급자 외질의 방출을 시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외질은 리그, 유로파리그 등 스쿼드에서 제외된 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몇몇 전문가들이 아스널이 외질을 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레전드' 폴 머슨은 "아스널이 1월이적시장에서 할 수 있는게 있나. 빨리 외질에게 찾아가 사과하고 경기에 내보내야 한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벵거 감독이 아르테타 감독에게 조언을 보냈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을 이끌던 2013년 무려 4200만파운드에 외질을 영입했다. 당시 짠돌이라고 불린 벵거 감독은 외질에게만은 예외적으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썼다.
벵거 감독은 12일(한국시각) ESPN 팟캐스트에 출연, "외질은 다루기 어려운 선수가 아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창의적인 선수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선수다. 그는 즐길 필요가 있다"며 "그는 아티스트다. 이런 선수들은 조금 더 예민하다. 그가 최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지원과 환경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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