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00년대 초반 수원 삼성 수비를 지킨 세르비아 수비수 졸리(본명 졸탄 사보)가 돌연 사망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향년 48세
세르비아 언론에 따르면 졸리는 15일 새벽 세르비아 스렘스카 카멘니차에 있는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사인은 심장마비.
TSC 바카 토폴라 감독을 맡은 졸리는 사망 전 어떠한 건강 악화의 징후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990년대 말 파르티잔에서 졸리와 함께 활약한 사사 일리치는 세르비아 매체 '블리치'를 통해 "믿을 수 없다. 2주 전까지 벤치에 앉아 있었는데….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비보를 접한 수원 구단은 SNS에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수원 삼성에 뛰며 우리에게 6개의 트로피를 안겨주었던 졸리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세르비아 명문 파르티잔을 떠나 2000년 수원에 입단한 졸리는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2000, 2001년)과 아시안 슈퍼컵(2001년), 아디다스컵(2000, 2001년), 국내 슈퍼컵(2000년) 등을 안긴 뒤 2002년 팀을 떠났다.
2008년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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