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원주 DB가 두경민의 강력한 클러치 능력으로 창원 LG를 물리쳤다.
DB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남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78대67로 눌렀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DB는 경기내내 끌려다녔다. LG 역시 강력한 압박으로 DB의 공격을 철저히 봉쇄했다.
DB는 김종규가 있었지만, LG는 라렌과 정희재를 앞세웠다. 또 이원대도 제 역할을 했다.
전반적으로 LG가 경기력에서 근소하게 앞서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DB는 두경민이 있었다. 4쿼터 공격을 집중했다. 김종규, 저스틴 녹스와 2대2 공격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무리한 3점슛을 쏘는 대신, 최대한 슈팅 거리를 좁혔다. 그의 강점 중 하나인 미드 점퍼를 잇따라 성공시켰다.
스크린을 받고 공간을 충분히 만든 상황에서 신중하게 던진 미드 점퍼는 백발백중이었다.
LG는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승부처 두경민의 클러치 능력에 공수의 리듬이 흐트러졌다. 이어, 두경민은 마크맨을 제친 뒤 3점포까지 터뜨리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치열한 접전 속에서 사실상 결승 득점이었다.
19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LG는 캐디 라렌(20득점 12리바운드), 정희재(13득점 5리바운드)가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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