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LG 트윈스 배재준이 팀에 복귀, 내년 시즌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 1월말 구단의 '자격정지' 자체 징계를 받은지 약 10개월만이다.
LG 관계자는 18일 "배재준은 지난 11월 이후 징계를 마치고 구단에 복귀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어 "배재준의 징계는 임의탈퇴 같은 행정적인 것이 아니라 구단 자체 징계였다. 복귀 여부와 관계없이 보류선수에는 포함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배재준은 징계 기간 동안 배재준이 봉사활동을 다니는 한편 꾸준히 개인훈련을 소화하는 등 자숙하는 모습을 보였다. LG 측은 "아무래도 팀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 것과는 다르다"면서도 "몸관리를 잘했다. 공백기에 운동 게을리해서 몸이 풀어지는 선수들이 많다. 그런 모습이었다면 반성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일탈 없이 꾸준히 운동에만 전념하는 모습을 보고 복귀시키기로 결정했다는 것,
배재준은 1m90의 좋은 피지컬에서 나오는 묵직한 직구가 돋보이는 투수다. 2018년 첫 1군에 데뷔해 주목받았고, 2019년에는 선발 한 자리를 꿰찼다. 총 12경기에 선발등판, 62이닝을 소화하며 3승4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이해 연말 시민 폭행 혐의로 입건됐고, KBO는 1월말 40경기 출장정지 및 500만원 벌금 징계를 내렸다. 여기에 LG 구단은 한시즌 출전정지로 선수의 반성을 촉구했던 것.
배재준이 자리를 비운 동안 LG 선발진의 상황도 달라졌다. 올해 이민호 김윤식 등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신에들이 선발진을 차지한 상황. LG 측은 "작년에 비해 마운드가 상당히 두터워졌다. 배재준도 각오를 단단히 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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