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우리카드가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우리카드는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대2(22-25, 25-21, 25-23, 20-25, 15-10)로 눌렀다. 이번 시즌 8승8패로 마침내 승률 5할에 도달한 4위 우리카드는 승점 25점을 마크, 3위 KB손해보험(29점)과의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삼성화재(16점)는 지난 17일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일축하며 7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33개의 범실을 기록,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시즌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서 3전 전패.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양팀 최다인 32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나경복(10점) 한성정(11점)이 공수에 힘을 보탰다.
1세트는 삼성화재가 따냈다. 김동영 황경민의 쌍포를 앞세워 세트 중반 14-10으로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상대 알렉스와 류윤식의 연속 서브 범실에 신장호의 공격까지 살아나면서 19-14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화재는 1세트서 공격성공률 50%로 우리카드(44.44%)를 압도했다.
우리카드는 2세트 초반 4-1로 달아났지만, 삼성화재가 안우재의 블로킹 등으로 5-5로 따라붙으며 경기는 접전으로 흘렀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세트 후반 나경복의 서브 득점으로 18-17로 다시 리드를 잡은 이후 삼성화재의 범실, 알렉스의 연속 득점과 블로킹으로 23-19로 도망가며 세트 흐름을 빼앗아왔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만 13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우리카드의 집중력은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삼성화재가 초반 신장호의 연이은 오픈 공격, 안우재의 서브 득점 등으로 8-6으로 앞서가자 우리카드는 세트 중반 리시브 효율을 높이며 13-13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하현용의 블로킹, 알렉스의 백어택 등 다양한 득점을 앞세워 19-17로 앞서며 흐름을 되찾아왔다. 20-20에서는 알렉스의 오픈 공격, 최현규의 서브 득점 2개로 23-21로 점수차를 벌린 뒤 한성정, 알렉스의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삼성화재가 4세트를 다시 가져가며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다. 세트 초반부터 강력한 서브에 김동영 신장호 황경민 등 고른 득점, 우리카드의 잇달은 범실로 14-9로 달아난 삼성화재는 4~5점차 리드를 유지한 끝에 25-20으로 세트를 결정지었다.
삼성화재는 5세트 들어 김동영의 연속 득점,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3-0으로 초반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곧바로 3-3 동점을 만들면서 흐름을 바꾸더니 상대 김동영의 범실, 한성정의 오픈 공격, 알렉스의 서브 득점으로 8-5로 앞서가며 주도권을 쥐었다. 우리카드는 코트를 바꾼 뒤에도 알렉스의 백어택과 서브득점으로 11-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나경복의 득점, 상대 서브 범실로 승리를 확정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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