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내가 봤던 손흥민 최고의 골이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손흥민의 번리전 골을 최고의 골이라고 극찬하며 수상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FIFA본부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에서 지난 1년간 최고의 골에게 수여되는 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수상 직후 무리뉴 감독을 포함, 델레 알리, 레길론 등 토트넘 동료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해리 케인도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단독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수상을 축하했다. 케인은 "정말 믿을 수 없는 골이었고 수상할 자격이 있는 골이다"며 "손흥민과 클럽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세계 최고의 골을 넣었다고 인정 받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다"고 말했다.
당시 손흥민과 함께 번리전에 선발 출전해 2골을 넣으며 5-0 대승을 이끌었던 케인은 손흥민의 번리전 골장면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손흥민이 갈 곳이 없어 보였다. 세,네명의 번리 선수들이 손흥민을 둘러 싸고 있었다. 손흥민은 안쪽으로 치고 들어 갔고, 길게 터치한 다음 골키퍼와 맞섰다. 그리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라며 손흥민의 골장면을 회상했다.
손흥민은 2018년 11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첼시를 상대로 하프라인 부근에서 드리블을 시작해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를 연달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원더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폭풍 드리블로 만들어낸 첼시·번리전 골 모두 EPL 2010년대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케인은 첼시전 골보다 번리전 골이 더 멋진 골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은 첼시전 골을 비롯해 멋진 골을 많이 넣었다. 하지만 번리전 골이 내가 봤던 손흥민이 넣은 최고의 골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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