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드디어 '황제'를 뛰어넘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33)가 축구 역사상 '단일 클럽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했다. '축구황제' 펠레를 넘어선 것이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각)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2020~2021 라리가 레알 바야돌리드전에 선발로 나와 2-0으로 앞서던 후반 20분에 페드리의 백힐 패스를 받아 박스 안을 침투해 왼발 슛으로 쐐기골을 추가하며 팀의 3대0 승리를 매조졌다. 2-0에서 3-0으로 달아나는 쐐기골을 쐈다.
이로써 메시는 시즌 10호골 및 라리가 7호골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이 골은 메시의 바르셀로나 통산 644호 골이기도 하다. 2004~2005시즌 바르셀로나 B팀에서 프로 데뷔골을 기록한 메시는 2005년 7월 A팀에 승격해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서의 '신화'를 작성해왔다. 올해까지 통산 644골을 기록했다. 특히 2012~2013시즌에는 무려 91골을 몰아넣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던 메시는 2019~2020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는 선언을 하며 세계 축구계에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계약 조항에 대한 유권해석을 거쳐 당장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없게 되자 메시는 이번 시즌에 다시 캄노우의 슈퍼스타로 돌아왔다. 결국 이로 인해 축구황제 펠레가 브라질 산토스 클럽시절 작성한 643골의 종전 단일클럽 최다골 기록을 넘어 축구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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