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 시절 '불펜 마당쇠'로 활약했던 이정훈(43)이 원주중학교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정훈 신임 감독은 22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공모를 통해 공석인 원주중학교 감독을 맡게 됐다"고 이야기 했다.
어깨가 무겁다. 현재 원주중학교는 선수가 충분하지 않을 만큼 어려운 상황이다. 새로 선수를 충원해 지역 강팀으로 재건해야 할 임무를 안게 됐다.
이정훈 감독은 "원주고 투수코치 시절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점을 느꼈다. 중학교부터 훈련방식이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그는 "게임 보다 육성을 통해 고교 진학 후 스스로 연습할 수 있도록 기초를 만들어줄 생각"이라고 육성 방향을 제시했다.
프로 은퇴 후 아마추어 지도자로 변신한 이정훈 코치는 원주고 투수코치 시절 프로 20년 노하우를 접목해 변화를 일으켰다. 실제 원주고 출신 우완 하영진이 2차 6라운드로 LG트윈스에 입단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정훈 감독은 1997년부터 2016년까지 프로 통산 528경기에 등판, 774⅓이닝을 던지면서 35승50패17세이브56홀드,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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