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산타클로스가 우리에게 골 선물을 주지 않는다."
맨체스터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박싱데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재치있게 밝혔다.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각)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를 갖는다. 뉴캐슬과의 박싱데이 매치를 치른 후 29일 곧바로 에버튼 원정을 떠난다. 리그 8위로 처져있는 맨시티는 이 두 경기를 잘 치러야 선두권을 추격할 수 있다.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 차이는 8점이다.
문제는 공격. 맨시티는 이번 시즌 13경기를 치르며 단 19골만 넣었다. 앞선 세 번의 시즌에서는 같은 경기수를 소화하며 37골-40골-42골을 기록했었다. 엄청난 차이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부상이 치명타가 됐고, 다른 선수들도 부진하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뉴캐슬전을 앞두고 가브리엘 제주스와 카일 워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에 대해 "우리 경기력을 다시 찾아야 한다. 산타클로스는 우리에게 선물로 골을 주지 않을 것이다. 골은 우리의 퍼포먼스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어 "우리의 정신력에는 의심하 여지가 없다. 다만 우리는 경기 철학을 새롭게 해야 하고, 몇 가지 재조정해야할 것들이 있다. 지금 당면 과제는 골을 많이 넣는 것이고, 경기를 치르며 레벨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맨시티는 최근 20세 공격수 필 포든의 컨디션이 좋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든은 에너지가 넘친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속도를 조금은 늦출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에게 인내심을 가질 것이다. 우리는 항상 그를 믿고 의지할 수 있다"며 신뢰를 보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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