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치욕의 역사를 썼다.
셰필드는 30일(한국시각) 번리 원정에서 0대1로 패했다. 셰필드는 전반기 16경기에서 2무14패,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영국 축구 역사상 1부리그에서 1월1일이 되기 전까지 한번도 이기지 못한 것은 1902년 볼턴 원더러스 이후 처음이다. 무려 118년만의 일이다. 당연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초다.
셰필드는 2012~2013시즌 퀸즈파크레인저스가 갖고 있는 EPL 최장기간 무승 기록(16경기)과 타이를 이뤘다. 다음 크리스탈팰리스 전 승리도 장담하기 어렵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을 넘보는 등 돌풍을 일으킨 셰필드는 올 시즌 완전 다른 팀으로 바뀌었다. 믿었던 수비가 무너진데다, 공격진은 골 넣는 법을 잊어버렸다. 코로나19 변수로 리그가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는게 지금 셰필드의 유일한 위안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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