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100호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2일 오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44분 골을 집어넣었다. 케인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 8골을 넣었다. 2016~2017시즌부터 골폭풍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2016~2017시즌 21골, 2017~2018시즌 18골을 넣었다. 2018~2019시즌 20골, 2019~2020시즌에는 18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이날 골까지 15골을 넣었다. 명실상부 토트넘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253경기에 나섰다. EPL에서 65골, FA컵에서 12골, 리그컵에서 3골, 유럽대항전에서 20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토트넘 100호골이자 유럽무대 통산 150호골이기도 하다.
이에 앞서 손흥민은 100호골을 기록할 뻔 했다. 지난해 12월 23일 스토크시티와의 리그컵 8강전에서 골을 넣었다. 그러나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며 골을 취소시켰다. 오심이었다. 아쉽게 100호골을 날리고 말았다.
토트넘은 44분 현재 리즈에 2-0으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