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가 최근 베이커리 전문점 못지않은 고급 빵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기존 인기 제품인 간식용 빵 외에 편의점에서도 식사용 빵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점차 확대되자 편의점 업체들이 베이커리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모습이다.
편의점업체 CU에 따르면 지난달 1~21일 식빵과 모닝롤, 크루아상 등 식사 대용 베이커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CU의 베이커리 전체 매출은 10% 남짓 신장했다.
이에 편의점 CU는 지난달 24일 프리미엄 베이커리 라인을 선보이고 첫 상품으로 '샹달프 브레드'를 내놨다.
각종 허브 향을 느낄 수 있는 빵과 다양한 곡물을 넣은 빵, 100% 과일만을 졸여 만든 프랑스 잼 브랜드 샹달프 제품을 함께 묶은 상품이다. CU는 '건강빵'과 잼, 소스 등을 세트로 구성한 상품 10여 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새로운 빵 브랜드 '브레디크'(BREADIQUE)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브랜드 측은 빵을 가리키는 영단어 '브레드'(BREAD)와 질 좋은 제품을 취급하는 점포를 뜻하는 '부티크'(Boutique), 새로움과 특별함을 의미하는 '유니크'(Unique)를 합성한 네이밍을 통해 고급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를 표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브레디크 순우유식빵', '브레디크 순우유스틱빵', '브레디크 순우유모닝롤', '브레디크 레몬큐브파운드' 등 4종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에는 물 대신 1A 등급 우유와 1등급 밀가루가 사용됐으며 특히 파운드케이크를 큐브 모양으로 만든 레몬큐브파운드는 디저트 전문점이나 카페에서 접할 수 있는 맛과 비주얼을 모두 살렸다.
GS리테일은 향후 브레디크를 식사대용, 포켓샌드, 냉장빵, 조리빵, 냉장디저트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상품을 개발해 3월 말까지 종류를 50여 가지로 늘릴 계획이다.
세븐일레븐도 최근 프리미엄 베이커리 제품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회사는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6가지 건강 재료를 담아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없다고 설명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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