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수비수.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그는 세비야에서 태어났다. 자연스럽게 세비야 FC의 유스클럽에 1996년 입단. 세비야 FC 2군과 1군을 거쳤다. 그리고 2005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금까지 계속 뛰고 있다.
그런데, 이적설이 돈다. 스페인 현지 언론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라모스에 대해 각각 1년, 2년 재계약 오퍼를 넣었고, 라모스는 모두 거절한 상태다.
ESPN은 6일(한국시각) '라모스는 오는 6월30일에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된다. 1월1일부터 다른 클럽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그를 FA로 여입하기 위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라모스의 여전히 기량에 높은 평가를 주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부터 센터백 자리가 상당히 불안했다. 루벤 디아스, 네이션 아케, 존 스톤스, 라포르테 등이 있지만, 여전히 견고하지 않다는 평가.
올 시즌 영입 목표 1순위도 리오넬 메시가 아닌 센터백이라고 평가가 나올 정도다.
레알 마드리드는 팀 정책에 따라 30세 이상의 선수에게는 1년 재계약을 원칙으로 한다. 라모스는 2년 계약을 원한다. 그럴 경우 레알 마드리드는 주급 삭감의 조건으로 2년 계약을 제시했다. 때문에 라모스 측과 마찰이 있다.
이미 11월에 라모스 측과 레알 마드리드는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맨시티는 라모스가 이적료 없는 FA로 풀리면, 거액의 주급도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과연 라모스는 어떻게 될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