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샌디에이고는 우승도 할 수 있는 팀이다." 미국 언론이 김하성의 발언에 주목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한 김하성은 6일 구단이 마련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 인터뷰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해 화려한 입단식은 하지 못하는 상황이고, 무엇보다 당사자인 김하성이 미국에서 계약을 진행한 후 국내에 돌아와 2주 자가격리 중이라 외부 활동이 원활하지 않다. 하지만 김하성은 영상을 통해 샌디에이고를 택한 이유와 자신의 비전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김하성은 "가장 중요한 것은 샌디에이고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것이고, 나는 그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 내게는 큰 도전이다. 올해 나의 목표는 '올해의 신인'에 선정되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내야 포지션을 선호한다고 뚜렷이 포부를 드러낸 김하성의 발언에 미국 언론에서도 주목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인터뷰 직후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김하성 관련 기사와 영상, 기록으로 채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식 SNS 계정에도 "김하성의 꿈이 샌디에이고에서 현실이 된다"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개재했다.
'AP'는 김하성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면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화력(타선)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적절히 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MLB.com' 역시 "김하성은 최고의 팀인 샌디에이고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2021년은 저와 샌디에이고에게 놀라운 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면서 "굉장히 대담하다. 요즘 샌디에이고의 행보에 매우 어울리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또 "김하성과 샌디에이고는 굉장히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자신감에 가득 찬 김하성이 월드시리즈 우승과 신인상 수상 목표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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