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길었던 두산 베어스의 FA 협상도 막바지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내야수 김재호의 선택은 친정 잔류였다. 김재호는 8일 두산과 3년 총액 25억원에 사인했다. 4년 총액 50억원의 첫 번째 FA 계약을 마치고 다시 자격을 취득해 시장에 나왔던 김재호는 이번 계약에 힘입어 '원클럽맨'의 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김재호는 "두 번째 FA 계약도 두산과 하게 돼 기쁘다.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겠다. 유니폼을 벗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신인의 마음으로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 두산은 투수 유희관, 이용찬과의 FA 계약만을 남겨두고 있다. 두산은 기본적으로 잔류에 대한 생각을 갖고 이들과 접촉하고 있다. 하지만 협상을 서두르는 모습은 아니다. 구단과 선수 모두 조건이나 외부 분위기를 따져 본 뒤 천천히 격차를 좁혀도 문제가 없다는 시각. 지난해 말부터 선수 측과 마주 앉고 있지만, 아직 특별한 진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재호와 협상을 마친 두산은 유희관 이용찬과의 협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마냥 계약을 미룰 수는 없는 상황. 스토브리그 전 정해둔 타임테이블에 맞춰 유희관 이용찬과의 협상 결론을 내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유희관은 최근 두 시즌간 부진, 이용찬은 팔꿈치 수술로 인한 새 시즌의 불투명성이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유희관이나, 빠른 회복세 속에 복귀를 준비 중인 이용찬 모두 새 시즌 활약에는 이상이 없다는 입장. 외부 시장에서 두 선수에 대한 별다른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는 가운데, 칼자루를 쥔 두산이 이 두 선수에게 과연 어느 정도의 계약 기간과 보장-옵션이 분리된 조건을 제시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계약 후순위'로 밀린 유희관이나 이용찬 모두 동료들이 적지 않음 금액으로 FA 계약을 맺는 것을 바라보며 섭섭함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다. 두산이 계약만 마무리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끝나는 게 아닌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왕조의 주축' 노릇을 했던 유희관이나 최근 수 년간 선발-불펜을 오가며 적지 않게 공헌했던 이용찬을 다독이면서도, 합리적인 계약을 만들어내야 하는 입장이다. 결국 두산이 얼마나 섬세하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명암은 갈릴 수밖에 없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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