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샬케04가 근 1년만에 기나긴 무승 터널에서 탈출했다.
샬케는 10일(한국시간)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4대0 쾌승을 따냈다.
19세 신성 매튜 호페(Hoppe)가 해트트릭을 쏘며 샬케에 '호프'(Hope; 희망)를 선물했다. 아민 하리트가 한 골을 보탰다. 샬케 출신으로 현재 아스널 소속인 메수트 외질은 아스널에서 샬케로 임대를 떠나 데뷔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 세아드 콜라시나츠의 효과라며 엄지를 들었다.
지난 1월 18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 이후 359일, 리그 31경기만에 맛본, 그야말로 짜릿한 승리다.
그 사이 4명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2019년 7월부터 팀을 이끈 다비드 바그너 감독이 9월말 경질된 뒤 마누엘 바움 감독이 바통을 건네받았으나 임기를 3달도 채우지 못한 채 12월 중순 물러났다. 휘브 스테벤스 감독대행 컵포함 단 2경기를 이끈 뒤 12월말 크리스티안 그로스 현 감독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샬케는 이날 승리하지 못했다면 분데스리가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뻔했다. 31경기 연속 무승은 1965~1966시즌 타스마니아 베를린이 보유한 기록이다. '타스'(타스마니아 애칭)는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악의 팀으로 꼽힌다. 단일시즌 최소승(2) 최소승점(10) 최다패(28) 최다실점(108) 최소득점(15) 최다골득실차(-93) 등 다양한 기록을 보유했다.
누군가 최악의 기록을 깨주길 바랄 법도 한데, 타스마니아 구단은 정반대 스탠스를 취한다. 샬케가 30경기 무승을 달성한 날에는 "샬케, 그 기록은 우리거야!"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샬케가 승리한 뒤엔 "타스, 얼마나 대단한가. 31경기 연속 무승이라니. 이 기록은 영원할 것"이라고 적힌 이미지를 띄웠다. 팬들은 자조섞인 '셀프디스'에 "축하한다" "리스펙트"라고 반응했다.
샬케의 배신(?)으로 54년째 이어진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게 되었다. 정말 영원할 수도.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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