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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공개된 런칭 포스터처럼 학대하는 부모, 구해주는 유괴범 사이에서 과연 우리는 누구의 편에 서야 하는지 아이러니한 질문을 통해 아동학대를 비롯한 다양한 폭력에 대한 현상을 통찰력 있게 고찰한다. 진솔한 태도로 아이들의 편이 되어줄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전해, 최근 사회적인 이슈와 맞물려 관객들의 공감과 응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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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이 아이를 학대하는 어른들의 불의를 참지 못하는 사회복지사 오순 역을 맡아 진심을 담은 연기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배우상을 수상했다. 어린 시절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응집력 있게 표현해 영화의 주제의식을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드라마 '산후조리원'과 '며느라기'에 이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박하선은 인터뷰를 통해 "아동학대와 관련해서 좋지 않은 뉴스를 접할 때마다 자세히 보지도 못할 만큼 화가 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무기력했다. 이 영화가 아동학대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는데,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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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문이 열린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의 영화에 출연하고 이번 영화에서 극의 중심이 되는 어린이 배우 감소현의 연기도 주목할만하다. 본인만의 색깔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정은표가 지원의 선배 경사 역할로서 따뜻하고 책임감 강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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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