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측면수비수 보강을 노린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의 선택은 올림픽 대표팀 측면 수비수 이유현(24·전남 드래곤즈)이었다.
11일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날 전북이 이유현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를 들인 완전영입 조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은 이번 스토브리그 개막 후 줄곧 레프트백 자원을 물색했다. 강상우(포항 스틸러스) 사살락(부리람 유나이티드) 정우재(제주 유나이티드) 등의 영입이 상대구단 반대(강상우), 이적시기(사살락), 이적료(정우재) 등의 문제로 여의치 않자 방향을 선회한 끝에 결국 이유현을 품었다.
이유현은 전남 유스 광양제철고 출신으로 2017년 프로 데뷔해 지난 3시즌 전남의 주전급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과감한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킥 능력을 겸비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U-20 대표로 25경기, U-23 대표로 12경기에 출전한 '엘리트' 이유현은 2년 만에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최철순 이 용 이주용 이유현으로 새 시즌 측면 수비를 구성할 예정이다.
전북은 이에 앞서 대구 FC 중앙 미드필더 류재문을 영입, 11일 오피셜을 띄웠다. 작년까지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공격수 일류첸코도 품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