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전반 답답했다."
승장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의 말이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81대64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18승13패)는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 진출을 노렸다.
경기 뒤 유 감독은 "전반에 공수 다 풀리지 않았다. 답답했다. 3쿼터에 수비가 아주 잘 됐다. 공격까지 여유롭게 풀리지 않았나 싶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어이없는 실책으로 추격의 빌미를 줬다. 하지만 숀 롱과 서명진이 잘 풀어줬다. 이현민이 공수에서 리드를 잘 해줬다"고 돌아봤다.
이어 "장재석이 테리코 화이트를 잘 막았다. 의욕이 너무 앞서서 파울을 세 개했다. 나쁘지는 않았다. 최진수는 김시래와 매치업을 했다. 투 맨 게임을 할 때 스크리너를 의식한다. 적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대 복귀전을 치른 정성호에 대해서는 "정성호는 워낙 내성적인 친구다. 얼굴이 빨개진다. 그런 게 걱정이 됐다. 복귀전인데 슛도 과감하게 던지고 수비에서도 실수하지 않았다. 굉장히 잘했다. 군대 가기 전에 수비에서 약했는데, 오늘은 나쁘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3일 서울 삼성과 대결한다. 유 감독은 "첫 번째는 컨디셔닝, 두 번째는 부분(디테일) 훈련을 할 생각이다. 우리 외곽이 좋지 않다. 자신감을 끌어 올려야 한다. 조동현 코치와 면담을 시켜봐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창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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