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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빈, ♥심은진과 재혼→'전부인' 홍인영 "묘하게 겹쳐" 저격에 '문제 無' 해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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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전승빈이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과 혼인신고 소식을 전하며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전승빈의 전 아내인 배우 홍인영이 의미심장한 글을 SNS에 남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대 아름이'로 얼굴을 알린 배우 홍인영은 지난 12일 전승빈과 심은진이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베테랑' 속 유아인이 '어이가 없네'라고 말하는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이에 홍인영의 지인이 "어이가 없네"라고 댓글을 남기자 홍인영은 "서서히 알게 되겠지"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또 지인은 "그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복해주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너의 아픔의 기간과 그들의 만남의 기간이 겹치는 건 소름. 괜찮아 인영아 너에게 좋은 일들이 앞으로 많이 생길 것"라고 응원했다.

이에 홍인영은 "저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대. 아니 누가? 나잖아. 그니까 너무 묘하게 겹치네.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그냥 가식"이라고 전승빈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홍인영은 전승빈과 지난 2016년 5월 결혼했지만, 지난해 4월 이혼했다. 전승빈과 심은진은 MBC 드라마 '나쁜사랑'으로 만나 사랑의 감정을 키워 부부가 됐다. '나쁜 사랑'은 지난해 5월 종영했다.

심은진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승빈과 결혼 소식을 알리며 "MBC '나쁜 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되었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승빈도 인스타그램에 "2020년 많은 일이 있던 한 해였다. 모든 분들이 힘든 시간을 가지신 해였고, 저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다"라며 심은진에 대해서 "욕심이 생기게끔 하는 사람이다. 이 손을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 결심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결혼 발표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전 아내 홍인영과의 이혼 시점, 심은진과의 교제 시점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전승빈 측은 "전승빈이 전 아내 홍인영과 작년 4월 이혼했다. 이혼 확정은 지난해 4월이었으나 2019년도부터 별거하며 이혼 준비를 했다"고 해명하며 "전승빈의 이혼이 심은진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