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자회사인 한화솔루션이 친환경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해 진행하는 1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한화는 19일 공시를 통해 한화솔루션의 주식 931만8601주를 약 4184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출자금 재원은 보유 현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취득 취득 예정일은 3월 5일이며, 주식 취득 뒤 한화의 한화솔루션 지분율은 35.8%가 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발표한 유상증자 계획에 따라 신주 배정을 마무리했다. 향후 5년 간 2조8000억원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25년 매출 21조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을 달성, 세계적인 '토탈 에너지 솔루션'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옥경석 한화 이사회 의장은 "향후에도 그린 뉴딜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