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김민혁(25)은 1군에서 단 40경기만 출전한 뒤 입대했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 지원했지만, 낙방해 2019∼2020년 현역으로 복무했다.
하지만 김민혁은 좌절하지 않고, 틈날 때마다 몸을 움직였고 23㎏을 감량했다.
몸무게는 줄었지만, 근육량과 의욕은 더 늘었다.
마침 주전 1루수 오재일이 삼성 라이온즈로 떠나면서 김민혁이 뛸 공간도 생겼다.
그동안 지명타자를 맡아온 호세 페르난데스가 1루수로 뛸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두산이 기대하는 가장 이상적인 그림은 돌아온 '우타 거포 유망주' 김민혁의 1루 안착이다.
김민혁은 2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재일 선배가 빠진 자리에 내가 들어갈 수도 있다는 기사를 봤다"며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기회를 줄 만한 선수'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민혁은 짧은 순간이었지만, 1군에서 거포 유망주의 재능을 뽐낸 적도 있다.
그는 2018년 4월 24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6회초 서진용을 공략해 중월 역전 3점 홈런을 쳤다. 이날 경기의 결승포였다.
김민혁은 "프로 생활을 하며 가장 기쁜 날이었다"고 떠올렸다.
두산 구단과 팬도 김민혁의 당시 활약을 기억한다. 여전히 김민혁을 '차세대 중심타자'로 꼽는 이유다.
김민혁은 "현역으로 복무하면서도 '전역하면 꼭 기대에 부응하는 타자가 되겠다'고 생각하며 꾸준히 운동했다"며 "군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한 덕에 근육을 유지하면서도 체중을 23㎏ 줄였다. 순발력은 더 좋아진 느낌이다"라고 했다.
지난해 늦가을에 전역한 김민혁은 곧바로 팀에 합류해 퓨처스(2군)팀에서 훈련했다.
최근에는 잠실야구장과 체육 시설에서 훈련하고 있다.
김민혁은 자신이 풀어야 할 숙제가 무언인지 잘 알고 있다.
그는 "변화구 대처와 수비가 내 약점이다. 지난해부터 약점을 메우고자 노력 중이다"라며 "당연히 당장은 공수 모두 오재일 선배만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강점'도 잃고 싶지 않다.
"타율 0.280·30홈런, 타율 0.250·20홈런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김민혁은 주저하지 않고, "30홈런을 치는 타자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두산도 김민혁에게 '장타'를 기대한다.
김민혁은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힘을 낼 생각이다.
김민혁은 "군 복무도 마쳤으니, 이제는 야구만 신경 쓸 수 있다"며 "군에서 23㎏ 감량하며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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