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지난해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이 한화 이글스에서 등록명을 바꾸고 새출발 한다.
한화가 27일 발표한 선수단 배번에 따르면, 킹엄은 등록명을 '킹험'으로 변경했다. 킹엄은 지난해 큰 기대 속에 SK 유니폼을 입었으나, 팔꿈치 통증을 이유로 두 경기 만에 방출됐다. 한화는 미국으로 돌아갔던 킹험을 새 시즌을 앞두고 영입했다. 재활을 마친 만큼 제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등번호는 20번을 달기로 했다. 킹험과 함께 올 시즌 한화에서 첫 선을 보일 라이언 카펜터는 22번, 라이온 힐리는 25번을 등번호로 택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올 시즌 등번호는 3번이다. 수베로 감독은 3번을 고른 이유에 대해 현역 시절부터 애착이 있던 번호라고 설명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