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내 우상은 세스크 파브레가스!"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아스널행이 기뻤던 이유다. 외데가르드는 27일(한국시각) 아스널 임대를 확정지었다. '노르웨이의 메시'로 불렸던 외데가르드는 지난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지만, 올 시즌 이렇다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아스널이 손을 내밀었다. 외데가르드는 아스널 임대를 확정지으며,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외데가르드는 아스널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노르웨이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엄청난 인기를 누린다"며 "어렸을때부터 모든 EPL 경기를 봤다. 그래서 EPL에서 뛰는 것은 항상 내 꿈이었다. 특히 아스널이 플레이하는 방식이 좋았다"고 했다. 이어 "아스널에 동경하는 선수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 파브레가스였다. 그는 내 아이돌 중 하나"라며 "그가 경기를 컨트롤 하는 법, 경기에 헌신하는 법, 도움과 득점을 하는 능력, 모든 것이 좋았다. 그를 지켜보며 많은 것을 배우려고 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