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아이유가 돌아왔다.
아이유는 27일 오후 6시 신곡 '셀러브리티'를 발매했다.
'셀러브리티'는 히트메이커 라이언전과 그의 크루 클로이 라티머가 작곡을 맡고 아이유도 함께 참여했다. 트로피컬하우스가 가미된 일렉트로닉 팝 장르곡이다. 기존 아이유 음악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오토튠으로 구성된 경쾌한 훅이 듣는 귀를 사로잡는다.
아이유는 "시선을 끄는 차림과 조금 독특한 취향, 다양한 재능, 낯가림에서 비롯된 방어기제, 매사에 호불호가 분명한 성격 등으로 종종 별난 취급을 받아온 친구가 있다. 그 친구의 그런 특징들 때문에 나는 더욱 그 애를 사랑하는데 본인은 같은 이유로 그동안 미움의 눈초리를 더 많이 받으며 살아왔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별난 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적으며 시작했던 가사였지만 작업을 하다 보니 점점 이건 내 얘기이기도 하다는 걸 깨달았다. 가사를 완성하고 나니 내 친구나 나 뿐만 아니라 그 누구를 주인공에 대입시켜도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 내가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소외감을 느껴본 적 있을 거다. 내 친구를 포함해 투박하고도 유일하게 태어난 이들에게 당신은 별난 사람이 아니라 별 같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곡은 발매 직후 멜론을 비롯한 국내 주요 차트 1위를 휩쓸며 '음원퀸' 아이유의 여전한 파워를 입증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28일 조회수 47만뷰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 속도라면 1주일에 100만뷰도 바라볼 수 있다.
팬들도 아이유의 컴백에 응원을 전했다.
필리핀 팬들은 마닐라 현지 고층건물 전광판을 통해 '셀러브리티' 티저 영상 및 광고 화보를 모아 제작한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1시간 간격으로 15초간 송출되며 아이유의 정규 5집이 발표될 때까지 오픈된다.
태국팬들은 태국 명물 택시 툭툭을 이용해 광고에 나섰다. 아이유의 사진을 붙인 10대의 툭툭이 방콕 시내 전체를 운영하며 아이유의 신곡 홍보 중이다.
중국팬들은 앨범 대량 공동구매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