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현아가 현재 몸무게부터 던과의 커플 내의 해명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28일 유튜브 채널 '제시의 쇼!터뷰'에서는 가수 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현아와 제시는 같은 피네이션 식구. 제시는 "왜 방송을 자주 안 하냐"고 물었고 현아는 "방송이 부담스럽기도 하다. 근데 일단 왜 안 불러주셨냐. ('쇼!터뷰'는) 내가 나오겠다고 해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현아는 본명으로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 "언니처럼 예명 같은 걸 지어서 평소 모습과 무대 모습과 다르길 바랐다. 근데 그만한 이름을 못 찾았다"고 밝혔다.
몸무게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현아는 "지금 43-44kg 왔다 갔다 한다.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체중이 미달되면 체력이 떨어져서 쓰러진다. 그래서 더 쪄야 한다"며 "근데 활동할 땐 예민해서 살이 더 빠진다. 버틸 수 있게 45kg는 유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건강이 안 좋아서 힘들었던 건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거라고. 현아는 "무대에 못 서는 게 제일 답답했다. 팬들에게 약속을 못 지켜 미안한 마음에 스트레스를 받아 안 좋아지더라"라며 "'이건 아니다. 자연스럽게 행동하자'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자고 최대한 조금씩 준비하면서 무리가 가지 않게 했다. 아직 완치는 아니지만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힘들어하는 현아를 옆에서 지켜봐 온 제시는 "현아가 48kg까지 쪘으면 좋겠다. 나랑 매일 매일 있자. 나랑 매일 햄버거 먹으면 살이 찔 것"이라고 밝혔다.
제시는 현아의 몸매에 대해 폭로했다. 제시는 "우리 서로 보지 않았냐. 현아 가슴 사이즈가 사실 좀 크다. 가슴 사이즈가 중간, 엉덩이는 작다"고 거침없이 프로필을 써내려갔다. 이에 현아는 "어릴 때 체형은 골반도 없었다. 아예 일자였는데 운동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현아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Lip&Hip'. 그 이유에 대해 "'무대에서 재미있게 놀자'하고 하루 만에 썼던 음악이다. 그게 무대를 할 때 최대한 집중할 수 있었고 무대를 섰을 때 기분 좋았던 노래였다"고 설명했다. 가장 싫어하는 곡은 '어때?'라고. 현아는 "상황이 안 좋았을 때라 이 곡에 최대한 집중할 수 없었다. 그런데 팬 분들 덕분에 좋아지게 된 노래"라고 밝혔다.
현아는 이날 오후 6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암 낫 쿨(I'm Not Cool)'을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암 낫 쿨'은 현아의 속마음을 그대로 담은 곡이다. 현아는 '암 낫 쿨'에 대해 "약간 쇼!터뷰 스타일이다. 이중성이 있는 거 같다. 미친 사람 같기도 하고 내 정신은 나도 모르겠고. 무대에서 한 번 제대로 흔들어보려고 만든 노래"라고 밝혔다.
현아는 화제가 됐던 던과의 커플 내의에 대해 "던은 정말 좋아했다. 제가 받아들였을 때는 만족했다. 근데 잘 가렸다"라며 자신이 시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제시와 현아는 같은 날 노출 기사로 화제가 된 적 있다. 제시는 "이게 수영복이랑 뭐가 다르냐. 이건 내 자유다. 그리고 다음날에 바지를 입었다고 해명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현아 역시 엉덩이 노출 논란에 대해 "저는 항상 속바지를 입는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무대에 오른다. 무대에서만큼은 어떻게 돼도 상관 없다. 그래서 최선을 다..너무 했다. 왜 저러냐"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