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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소용은 '저 세상' 방식으로 자신을 죽이려 한 이들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담향(강채원)은 철종의 기지로 살았지만, 김소용은 이들의 만행을 더는 지켜볼 수 없었다. 김소용은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며 헬게이트를 열고 복수혈전에 시동을 걸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이 구역의 '미친자'가 누구인지 똑똑히 보여주리라 마음먹은 것. 위협을 가한 이들에 대한 심증만 있고 확신은 없었던 김소용은 아버지(전배수)를 불러들였다. 사라진 비밀 장부의 내용, 그리고 김소용과 철종이 집을 비운 사이 조화진이 왔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조화진의 손에 들어간 비밀 장부는 중전을 눈엣가시로 여긴 조대비(조연희)에게 전달됐고, 이를 이용해 대왕대비(배종옥 분)를 도발해 자신과의 사이를 이간질했다는 것을 간파했다. 퍼즐 조각을 모두 맞춘 김소용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투복을 입고 세 사람을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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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평균 15.9% 최고 18.7%, 전국 기준 평균 14.5% 최고 17.1%를 기록, 또다시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평균 9.1% 최고 10.0%, 전국 기준 평균 8.5% 최고 9.6%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특히, 수도권과 전국 모두 10대에서 50대까지 남녀 전 연령대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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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종을 향한 김소용의 혼란도 계속됐다. 철종을 보면 가슴이 뛰고, 설렘을 느끼는 자신에게 내적 갈등을 겪는 김소용은 일종의 테스트를 하겠다며 라면을 끓여 철종을 찾았다. 그 시각, 철종 역시 김소용에게서 8년 전 소녀의 모습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하고 있었다. 철종은 라면 받침으로 나온 '동몽선습'에 깜짝 놀라는 김소용을 보며 그 소녀가 아닐까하는 확신이 들었다. 자신을 구한 이가 중전이냐고 묻는 철종과 "그래, 나야"라고 말하는 김소용의 모습은 궁금증을 한껏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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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향의 죽음도 그 진실이 드러났다. 김소용이 알려준 '손가락 엑스자'를 그리며 담향의 죽음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린 철종. 그는 담향에게 '마비산'을 마시게 했고, 죽음을 위장해 궁을 벗어나게 한 것. 특히, 관노가 된 어미도 면천시켜 한양을 떠나 살 수 있게 했다는 철종의 계획은 김소용을 감동시켰다. 나인 한 명 때문에 위험을 감수한 것은 무모했다는 영평군(유민규 분)에게 철종은 "이 아이를 포기한다면 앞으로 열 명, 백 명, 모든 백성을 포기하기도 쉬울 겁니다"라는 군주로서의 소신을 전하기도.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