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은돔벨레가 토트넘을 떠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은돔벨레는 지난 달 31일 (한국시각) 프랑스 매체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떠나고 싶었을 때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힘든 시간이었다.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지금은 흐름이 바꼈다"면서 "내가 떠나고 싶었던 시기가 있었다. 올바른 곳에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구단에 떠나고 싶다고 말했지만, 구단은 나를 보내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은돔벨레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구단 최고 이적료인 6,000만 유로(약 800억 원)으로 토트넘에 입단했다. 은돔벨레는 리그 첫 데뷔전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데뷔골을 넣으며 장밋빛 미래를 예고하는 듯 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이 물러나고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후 은돔벨레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이 은돔벨레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적도 있었다. 이후 은돔벨레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이번 시즌 들어 완벽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모든 대회 통틀어 26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셰필드전에서 터뜨린 원더골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무리뉴 감독도 "은돔벨레가 경기에 뛰지 못한 이유를 이해했고 노력해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되찾았다"라며 은돔벨레를 칭찬했다.
은돔벨레도 무리뉴 감독 아래서 자신이 발전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작년의 은돔벨레와 올해의 은돔벨레 사이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은돔벨레는 잠시 후 열리는 브라이턴과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 한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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