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아빠들의 3인3색 훈육법이 화제다.
31일 방송한 '슈돌' 367회는 '네버엔딩 육아스토리'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제처럼 끝나지 않는 아빠들의 훈육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먼저 친구 같은 아빠로 삼 남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윤상현은 막내 희성이 훈육에 나섰다. 옳고 그른 것을 구별할 수 있는 나나자매 나겸, 나온이와 달리 아직 뭐가 잘못된 건지 잘 모르는 희성이를 처음부터 제대로 가르치려 한 것.
누나의 머리채를 잡은 희성이를 단호하게 혼낸 그는 무엇이 잘못됐는지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화해까지 유도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하게 훈육을 마무리했다.
그런가 하면 도경완은 하영이 첫 훈육에 나섰다. 지금까지 하영이의 행동들을 어려서 그런 거라고 이해해 줬다면, 이제부터는 잘못된 것은 바로잡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때 하영이는 밥을 먹는 자리에서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여달라며 떼를 썼다. 도경완이 타이르려 해도 하영이는 "해야 할 얘기 없어"라며 훈육을 피하려 해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그러나 도경완은 이번엔 끝까지 단호했다. 하영이도 일관성 있는 아빠의 태도에 의도를 깨닫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훈훈하게 식사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샘은 아직 스스로 대변 마무리를 못하는 윌리엄과, 기저귀를 못 뗀 벤틀리를 위해 눈높이 배변 훈련을 기획했다. 잼과 풍선을 이용해 윌리엄에게 대변을 닦는 법을 가르치고, 변기를 무서워하는 벤틀리에게는 변기밥으로 친근함을 선사하고자 했다.
신박한 샘 아빠의 배변 훈련에 아이들도 즐겁게 동참했다. 특히 변기가 엉덩이를 잡아먹을 것 같다며 무서워하던 벤틀리는 변기에 앉아 대변을 보는 것까지 성공했다.
이처럼 아이들을 훈육하는 아빠들의 단호하면서도 신박한 3인 3색 훈육법이 인상적인 회차였다. 아이들을 바른길로 이끌어가는 아빠들의 노력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슈돌'을 보는 시청자들도 새로운 훈육법을 알아가는 알찬 시간이었다. 앞으로 '슈돌'에서는 또 어떤 기상천외한 훈육법이 나올지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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